김연아 경기 시간, 3가지 관전 포인트 "바로 이것"

입력 2014-02-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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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경기 시간

(사진=IOC 홈페이지)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마침내 올림픽 2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러시아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등장으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김연아 경기의 관전 포인트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김연아는 우리시간으로 20일 새벽 2시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에 참가하는 전체 선수는 총 30명. 6명이 한 조를 이뤄 총 5개조가 경기에 나선다.

이날 경기에서 김연아는 17번째로 여자 싱글부문 쇼트프로그램에 참가한다. 3조 가운데 5번째다. 김연아의 경쟁자로 새롭게 떠오른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는 25번째, 아사다 마오는 전체 선수 가운데 가장 늦은 30번째로 배정 받았다.

피겨 경기는 쇼트와 프리스케이팅으로 나뉜다. 연기시간은 각각 2분 50초와 4분 10초다. 쇼트프로그램에서는 8가지 동작을 의무적으로 연기해야 한다. 반면 프리스케이팅은 12개의 동작을 연기해야하며 4개의 점프도 추가된다.

여자 싱글 금메달은 각각 2개가 아닌, 두 가지 프로그램을 모두 합산해 하나의 금메달리스트를 정한다.

전성기의 아사다 마오를 생각하면 쇼트프로그램은 김연아가,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체력이 좋은 아사다 마오가 다소 우위를 점했다.

관건은 트리플 악셀이다. 피겨스케이팅 점프는 더블과 트리플이 있다. 각각 2회전과 3회전을 의미한다. 뒤에 악셀이 붙으면 0.5회전을 추가해야 한다. 더블 악셀과 트리플 악셀은 각각 2.5회전과 3.5회전이다.

세계적으로 트리플 악셀을 연기하는 선수는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를 비롯해 손가락에 꼽는 정도다. 그만큼 어렵고 성공률이 높지 않은 고난이도 연기다.

김연아는 '피겨 여왕' 답게 이날 경기에 맞춰 최고의 컨디션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우위를 점하고 프리스케이팅에서 원하는 만큼의 경기를 치른다면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도 낙관적이다.

러시아 언론은 최근 이번 올림픽 여자 피겨 부문에서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각각 금, 은, 동메달을 차지할 것으로 예견하기도 했다.

김연아 경기 시간을 접한 네티즌은 “김연아 경기 시간, 오늘 저녁부터 대기할 것” “김연아 경기 시간, 2연패 달성 기원” “김연아 경기 시간, 컨디션이 좋다고 하니 기대하겠다” “김연아 경기 시간, 마지막 올림픽 잘 치러내기를” 등의 반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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