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민노총 총파업 참여투표 부결…역대 세번째

입력 2014-02-1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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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가 오는 25일 민주노총의 국민총파업 참여 찬반투표를 부결시켰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조가 지난 18일 전체 조합원 4만7000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국민총파업 찬반투표는 재적대비 과반 찬성을 넘지 못했다. 이날 현재 2∼3개 공장의 투표함 개표를 남겨놓고 있지만 과반 이상의 찬성은 힘들 것으로 유력시 되고 있다.

현대차 노조의 정치파업 관련 찬반투표가 부결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현대차 조합원들은 지난 2008년 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와 2010년 금속노조 전임자 임금 관련 정치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금속노조 규약상 파업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재적 대비 과반수 투표와 재적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한다.

그러나 현대차 노조가 파업에 참여할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금속노조는 전체 사업장의 찬성률을 기준으로 파업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에 현대차 노조에서 반대표가 많이 나와도 전체 찬반률을 따져 봐야 한다.

다만 현대차 노조 집행부가 정치파업에 반대하는 조합원들의 정서를 무시하고 파업에 동참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대차 울산공장의 일부 조합원 모임은 이미 정치파업에 공식적으로 반대하는 대자보를 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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