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카타리나 비트는 19일 KBS 올림픽 TV 중계 방송을 통해 "(김연아 선수가) 이번 올림픽에서 단지 스케이트를 즐기고 싶다고 한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라며 "마음속으로는 부담도 상당할 테지만 그렇게 편하게 생각하면서 관중들 앞의 자신을 즐기는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의 단점은 꼽기 힘들다"며 "이제는 아주 노련한 스테이터이고, 경험도 풍부하고 점프도 훌륭하다"라고 극찬했다. 카타리나 비트는 김연아의 성숙해진 외모도 장점으로 꼽았다.
다만 카타리나 비트는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를 언급하며 "김연아가 방심하면 안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카타리나 비트는 "리프니츠카야는 존재감 있고 어리다는 느낌이 잘 안든다"라면서 "세계여자피겨스케이팅에 큰 공헌을 한 김연아와 리프니츠카야 대결 참 흥미롭다"고 말했다.
한편, 카타리나 비트는 1984년 사라예보 대회와 1988년 캘거리 대회 2연속 우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