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난해 상반기 강력범죄 전년 대비 5.4%↓

입력 2014-02-2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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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관련 범죄 급감...성범죄 사건 유일하게 증가세

미국의 지난해 상반기 강력범죄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고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연방수사국(FBI) 집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살인사건이 6.9%, 가중 폭행이 6.6%, 강도 폭행이 1.8% 각각 감소했다.

재산 관련 범죄는 뚜렷하게 감소했다. 절도가 8.1%, 강도가 4.7%, 차량절도가 3.2% 각각 줄었으며 방화는 15.6% 급감했다고 FBI는 밝혔다.

다만 지난해 성범죄 사건은 1만4440건으로 전년의 1만3242건에서 늘어 유일하게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FBI는 덧붙였다. 이는 법무부가 성범죄 사건 범위를 확대한 데 따른 것이라고 NYT는 설명했다.

FBI는 성범죄 정의에 대해 이전까지 썼던 단어인 ‘강제적(forcible)’이라는 표현을 없애고 대신 ‘그 정도가 심하든지 약하든지 상관없이 희생자(남자 또는 여자)의 동의 없이 가해진 삽입’이라는 표현을 포함했다.

인구 1만명 이하 소도시와 농촌 지역 강력 범죄는 평균 9.2% 줄었으나 대도시는 3.6% 감소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중서부 지역이 7.4% 감소로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남부가 5.9%로 뒤를 이었다. 북동부는 4.3%, 서부는 3.7% 각각 감소했다.

미국의 강력범죄는 지난 25년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NYT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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