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차 브랜드가치 ‘56조’…국내 50대 브랜드의 절반

입력 2014-02-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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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가 국내 50대 대표 브랜드의 절반을 차지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가 20일 발표한 ‘2014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따르면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 자산가치는 116조9337억원으로 평가됐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비해 23% 성장한 45조7408억원의 브랜드가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에 오른 현대자동차 브랜드 가치는 10조39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성장했다.

두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합하면 56조1384억원으로 50개 브랜드의 가치 116조9337억원의 48%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에 이어서는 기아자동차가 전년 대비 18% 성장한 5조4367억원, SK텔레콤이 4% 성장한 4조4520억원, 포스코가 5% 성장한 2조8799억원을 각각 기록해 각각 2위부터 5위까지를 기록했다.

상위 5대 브랜드 가치는 68조9071억원으로 ‘일본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2014’ 상위 5개 브랜드의 자산가치인 86조8791억원의 79%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그룹에서는 삼성전자 이외의 계열사도 약진했다. 지난해 발표에서 5개 브랜드가 30위 내 순위에 포함됐던 삼성 관련 브랜드는 이번 발표에서 삼성전자(1위)를 비롯 삼성생명보험(6위), 삼성화재해상보험(15위), 삼성카드(21위), 삼성물산(23위), 삼성증권(33위), 신라호텔(36위), 삼성중공업(46위)이 포함된 8개로 늘었다.

범현대가의 경우 2위와 3위를 차지한 현대차, 기아차 외에 현대해상보험(37위), 현대캐피탈(38위), 현대홈쇼핑(48위)이 새로 등장해 총 10개 브랜드가 삼성과 함께 순위권에 포진했다. 삼성과 현대 관련 브랜드들은 모두 18개로 브랜드 자산가치 총액은 77조680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50대 브랜드의 66.4%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한편 지난해 업황 부진과 전산사고와 같은 악재를 겪은 은행권의 브랜드 가치는 하락했다. KB국민은행(6위)은 2조6147억원, 신한은행(12위) 1조9133억원, 하나은행(13위) 1조8553억원의 브랜드 자산를 각각 기록했다. 이들 은행의 올해 브랜드 가치 총액은 6조3833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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