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수원은 올해 공개집합연수와 연계해 기업현장 방문 등의 방법을 통해 중소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문제해결형 맞춤연수’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기업맞춤연수는 기업 요구에 따라 직원들의 전반적인 직무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설계돼 진행돼왔다. 하지만 이번 문제해결형 맞춤연수는 ‘컨설팅’의 개념이 들어간다. 연수생이 공개집합 연수에 참석해 강사와 질의응답을 통해 문제 해결을 시도하고, 어려운 사안은 강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현장 5S활동(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 공정 레이아웃 분석 및 개선 활동 등의 연수과정에 문제해결형 맞춤연수를 접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연수원은 온·오프라인 연수를 진행해 지난 30여년동안 매년 4만3000여명의 연수인원을 배출하고 있다. 올해는 문제해결형 맞춤연수 30건을 시범적으로 시행해 10건의 우수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중진공 정진수 중소기업연수원장은 “중소기업은 핵심인력 부족으로 인해 많은 현장의 애로를 겪고 있다”며 “중소기업연수원은 축적된 지식과 기술장비를 활용해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문제를 해결하는 연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제해결형 맞춤연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연수원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