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일본 무역적자폭 확대·中 제조업 부진…닛케이 0.55% ↓

입력 2014-02-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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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0일(현지시간) 오전 중국을 제회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의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했다. 중국의 부진한 제조업 지표 역시 예상을 밑돌면서 증시를 떨어뜨렸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55분 현재 전일 대비 0.55% 떨어진 1만4683.87에 토픽스지수는 0.53% 밀린 1212.12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53% 뛴 2175.30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36% 상승한 3100.01을 기록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87% 하락한 2만2467.67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3% 떨어진 8557.56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는 무역적자 규모 확대 소식에 하락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은 지난 1월 무역수지 적자가 2조7900억 엔(약 29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1조3042억 엔(수정치)에서 확대된 것은 물로 전문가 예상치 2조4870억 엔도 크게 웃돌았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공격적인 경기부양책 아베노믹스에 따른 엔저로 수입물가가 치솟은 것이 무역적자 확대의 주원인이라는 평가다.

스티븐 밀크 선코프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이 증시가 강세를 보인 이후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주요 경제지표와 신흥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가 조심스러워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기업 규제 완화를 가속화한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다만 HSBC홀딩스와 영국 마르키트이노코믹스가 공동 집계한 2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8.3으로 예상치인 49.5에 못 미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수치는 7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져 중국 경기둔화 불안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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