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캐비아 화장품 ‘르페르’, 강남 3구 홀렸다”

입력 2014-02-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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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CJ오쇼핑

CJ오쇼핑이 개발한 캐비아 화장품 ‘르페르(REPERE)’ 구매 고객 10명중 1명은 서울 ‘강남 3구’ 주민인 것으로 집계됐다.

CJ오쇼핑은 2012년 10월 론칭 이후 올 2월까지 르페르를 구매한 고객 중 강남구ㆍ서초구ㆍ송파구에 거주하는 고객은 1200여명으로 전국 구매고객의 10% 수준이라고 20일 밝혔다. CJ오쇼핑 이미용 전체 카테고리 구매고객 중 강남 3구 주민 비중은 5%로, 르페르의 강남 3구 고객 비중은 일반 화장품의 두 배 수준이다.

르페르를 구입하는 주요 연령층은 40~50대 고객으로, 전체의 69%를 차지했다. CJ오쇼핑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론칭 이전 르페르 주 수요층을 ‘아름다움을 유지하고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주부들’로 정했던 계획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CJ오쇼핑 뷰티상품개발팀 신동은 MD는 “비교적 소비력이 강한 강남 3구에서 유독 르페르 구매가 많이 이뤄진 것은 해외 고가 유명 브랜드를 많이 써봤던 고객층에게 ‘르페르’가 먹힌다는 의미”라며 “르페르는 방송 시작 이후 최다 주문이 몰리는 시간까지가 타 상품보다 5분 이상 빠른 25~30분대로, 르페르에 대한 고객들의 로열티(충성도)가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르페르는 고객들의 상품 만족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상품 만족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반품율ㆍ취소율은, 지난해 CJ오쇼핑이 판매한 15만원 이상의 고가 화장품 중에서 르페르가 가장 낮다. 재구매율은 일반 미용상품의 3배 수준인 9.2%, 우수고객 구매 비중은 일반 이미용 상품 대비 두 배 높은 61%다. 르페르 구매 고객의 평균 주문단가 역시 18만원으로 이미용 선호 고객의 평균 주문단가보다 9만원 이상 높았다.

CJ오쇼핑 온리원상품사업부 강형주 상무는 “르페르는 ‘100% 캐비아 추출물’이라는 심플하고 명확한 성분과 우수한 상품력으로 해외에서도 그 상품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체코 프라하의 엘리시움 호텔 내 하이엔드 스파, 12월에는 미국 뉴욕의 명품 에스테틱 비욘드에 입점했으며, 상반기 내 뉴욕 고급 스파 2개점 입점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은 오는 21일 오전 9시 20분부터 진행되는 르페르 3주년 기념 방송 중 세트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25만원 상당의 ‘로얄드 캐비아’ 정품<사진>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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