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시장 1개 종목이 하한가 마감했다.
이날 세우글로벌 우선주는 전일대비 14.97%(2만5000원) 내린 14만2000원을 기록했다.
최근 우선주가 ‘묻지마’ 급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세우글로벌우도 ‘묻지마’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세우글로벌우는 우선주퇴출제도에 따라 지난달 2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이 종목은 상장주식수가 2만5000주보다 적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으며, 6월 말까지 액면분할 등의 방법으로 주식수를 늘리지 않으면 오는 7월 1일 상장폐지 된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우선주들은 해당 기업이 상폐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거래량이 적어 조금만 사고팔아도 상·하한가를 기록한다는 특징이 있다.
세우글로벌우 역시 이달들어 주가가 주가가 56.73% 급등했으나 이날 특별한 이유없이 하한가로 마감했다. 세우글로벌우의 유통주식수는 단 4634주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