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기자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점수, 과대평가 됐다" 자국선수 비판

입력 2014-02-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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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사진=뉴시스)
러시아 매체 기자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의 점수가 과하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전체 2위의 높은 성적을 거두자 이에 대해 일침을 가한 것.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9점, 예술점수(PCS) 35.55점을 받아 총 74.64점을 기록했다. 1위를 기록한 김연아와 0.28점 차이로 추격중이다.

이날 러시아 기자 안드레이 시모넨코는 경기가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점수는 모든 부분에서 과대평가 됐다"고 자국 선수에 대한 과대평가를 비판했다.

이어 "이는 피겨스케이팅 전문가의 견해로 볼 때 바람직하지 않다"며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구성점수(PCS)는 김연아나 카롤리나 코스트너보다 낮다"고 분석했다.

이날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역시 경기 직후 스스로도 자신의 점수에 놀란 듯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함께했던 코치의 표정도 예상치 못했다는 표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축하를 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저를 응원해 주는 분들이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적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소식에 네티즌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자국 선수한테 저런 말 하기 쉽지 않을텐데"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김연아랑 차이가 엄청난데 점수는 거의 같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편파적인 점수에 화가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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