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계 사모투자펀드(PEF)인 ‘엑셀시어 캐피탈(Excelsior Capital)’이 보유 중인 CJ헬로비전 지분 처분에 나섰다.
20일 IB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엑셀시어 캐피탈은 이날 장 종료 후 CJ헬로비전 주식 302만5000주를 블록딜로 내놨다. 매각 단가는 주당 1만7543~1만8167원으로 이날 CJ헬로비젼 종가인 1만8350원에서 1.0~4.4% 할인된 금액이다.
지난해 9월30일 기준으로 CJ헬로비전의 최대주주는 CJ오쇼핑으로 지분율은 53.92%다. 이어 세이블 아시아(Sable Asia)는 CJ헬로비전 주식 818만3970주(지분율 10.57%)를 보유하고 있어 주요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지난 2005년 엑셀시어 캐피탈 등을 재무적투자자(FI)로 유치하면서 기업공개를 약속한 바 있으며, 지난 2012년 11월9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됐다. 엑셀시어 캐티탈은 CJ헬로비전 FI 중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세이블 아시아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엑셀시어 캐피탈이 블록딜로 내놓은 CJ헬로비전 지분은 3.91%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