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17~19일 입찰에 부쳐진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서초동 토지 등 부동산이 유찰됐다고 20일 밝혔다.
유찰된 부동산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 씨와 차남 재용 씨가 공동으로 소유한 103억원 규모의 서초동 토지 및 건물 1건과 재국 씨 명의의 44억원 규모 인근 토지 및 건물 1건 등 총 2건이다.
이 부동산에는 현재 재국 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시공사가 입주해 있다.
이 부동산 2건은 각각 103억원과 44억원에 입찰에 부쳐졌지만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캠코는 검찰과 협의를 거쳐 추후 재입찰 일자 등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