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캐나다 ‘피겨 여신’ 케이틀린 오스먼드가 시즌 최고점을 기록하며 올림픽 무대를 마쳤다.
오스먼드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시즌 최고점인 112.80점을 얻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았던 점수 56.18점을 합쳐 총점 168.98점을 기록했다.
이날 클레오파트라OST에 맞춰 연기한 오스먼드는 마지막 트리플 토룹 3회전에서 크게 넘어지며 빙판에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를 했다. 트리플 러츠-더블 토룹-더블 토룹 연속 점프에서는 2.1점이 감점됐다. 하지만 오스먼드는 연기 후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팬들의 기대에 화답했다.
오스먼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라비 왈리아 코치와 찍은 사진 속에서 소녀시대 윤아를 연상케 하는 외모로 ‘윤아 닮은 꼴’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국내 팬들에게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