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영우통신, 대부업 진출한다

입력 2014-02-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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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2-21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560억 규모 이익잉여금 활용 … 내달 21일 주총서 확정

[종목돋보기] 영우통신이 이익잉여금을 활용해 대부업에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우통신은 대부업을 사업목적 추가에 관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렸다. 이번 안건은 다음달 21일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영우통신 관계자는“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회사 내 이익잉여금을 활용하기 위해 대부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하게 됐다”며 “우량한 재무구조를 이용해 회사의 자산을 잘 활용해 이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주주총회 이 후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 나올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영우통신은 초소형 중계기, 와이브로 중계기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동종업계 대비 재무구조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분기보고서 상 현재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를 뺀 순유동자산은 374억4468만원에 달한다. 이익잉여금은 563억376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인 560억보다 많은 금액이다.

여기에 순이익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1년 29억5947억원, 2012년 39억988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47억631만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익잉여금 등 자금 여유가 있는 일부 상장사들을 중심으로 대부업에 나서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여유자금이 있는 상장사들은 실제로 정관에 대부업을 추가하거나 이미 진출한 곳도 있다”며 “유용할 자금이 그만큼 있는 것으로 보여질 수 있고 이익을 창출 기대감이 작용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고 말했다.

다만, 단기적인 매출 기대감과 무리한 사업확장은 오히려 영업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어 상장사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영우통신은 정부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수혜 기대감과 함께 제4이동통신 LTE 기술도입 허용으로 주가가 올 초 대비 10%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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