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는 비자 페이웨이브 카드 정보를 가상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새로운 모바일 결제 방식을 고객사에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결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킷캣에서 작동하는 호스트카드에뮬레이션(HCE) 기능을 활용한 것이다.
HCE기능은 안드로이드의 어떤 애플리케이션도 근거리통신(NFC) 스마트카드로 대체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갖다 대는 행위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동시에 금융사들은 카드 정보를 이동통신사나 플래트폼 업체와의 업무협조나 제휴 없이 바로 가상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
엘리자베스 뷰즈 비자의 글로벌 솔루션 담당 수석부사장은 “클라우드 기반의 안전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 도입과 비자가 고객사에 보다 다양한 지불 결제 방식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