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美 테이퍼링 지속 전망에 달러 강세…달러·엔 102.48엔

입력 2014-02-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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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21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최근 지표 부진에도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3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102.48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1% 내린 1.3717달러를 기록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오는 22일에 호주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연준이 지난 1월 자산매입 규모를 650억 달러로 100억 달러를 추가 축소한 데 이어 G20 회의에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 것인지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레이 아트릴 호주국립은행(NAB) 환율전략 책임자는 “연준 위원들은 테이퍼링 중단 장벽이 매우 높다고 한목소리로 말하는 것 같다”면서 “연준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달러가 다소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엔은 유로 대비 가치가 떨어졌다. 유로·엔 환율은 0.19% 오른 140.58엔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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