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닛케이, 2.9% ↑…美 경기둔화 우려 완화

입력 2014-02-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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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1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9% 급등한 1만4865.67에, 토픽스지수는 2.3% 뛴 1222.31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9% 상승한 8601.86으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2% 하락한 2113.69로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35분 현재 0.50% 오른 3102.22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47% 오른 2만2499.27을 나타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이날 0.72% 상승한 2만682.35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엔화 가치 약세 역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0.17% 상승한 102.51엔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1월 경기선행지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경제지표 개선에 미국의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마쓰다가 2.9% 뛰었다. 이온파이낸셜서비스는 8.3% 급등했고 KDDI는 2.9%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경기불안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하락했다.

최근 발표된 중국의 2월 제조업 PMI가 예상치를 밑돈 것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부추겼다.

홍콩 역외위안화시장에서 달러ㆍ위안 환율은 이날 6.0841위안을 기록했다. 위안화 가치는 이번 주에 0.8%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11년 9월 이후 주간 기준 최대폭의 하락세다.

차이나반케는 2.19% 급락했다. 폴리부동산은 1.99%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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