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뉴 FTA 협상, 농산물 등 상품양허안 이견 못좁혀

입력 2014-02-21 1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와 뉴질랜드가 제5차 FTA 공식협상에서 우리 농산물 등 상품양허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개최됐다. 우리측은 이성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심의관(수석대표) 외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이 정부대표단으로 참석했으며 뉴질랜드에선 마틴 하비(Martin Harvey) 외교통상부 국장(수석대표), 외교통상부, 일차산업부, 기업혁신고용부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시장접근 협상 및 협정문 전분야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협상의 핵심쟁점인 시장접근 협상과 관련, 양측은 상호이익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상품양허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으나, 우리 농산품에 대한 민감성 보호 방안 등 상호 상당한 입장차를 보임에 따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신 서비스ㆍ투자 부문 양허 및 협정문 협상에 대해서는 2010년 5월 4차 협상 중단 이후 새롭게 전개된 상황 등을 감안하여 협정문 내용을 개선·보완하는 등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측은 상호 이익의 균형을 맞춘 양국간 FTA 타결이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는 데 견해를 같이 하고, 향후 회기간 협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상을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3월말∼4월초 제6차 협상을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잠정 합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210,000
    • +0.01%
    • 이더리움
    • 3,435,000
    • -5.11%
    • 비트코인 캐시
    • 450,200
    • -2.36%
    • 리플
    • 715
    • -2.59%
    • 솔라나
    • 212,900
    • +3.5%
    • 에이다
    • 468
    • -1.68%
    • 이오스
    • 642
    • -3.17%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35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750
    • +2.95%
    • 체인링크
    • 14,120
    • -3.95%
    • 샌드박스
    • 347
    • -2.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