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10년물 금리 2.73%…美 지표부진 영향

입력 2014-02-2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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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2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주택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안전자산인 미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5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2.73%로 전일 대비 2bp(1bp=0.01%) 하락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bp 내린 3.69%에 거래됐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37%로 전일 대비 5bp 올랐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기존주택 판매가 1월에 462만채로 지난해 12월의 487만채보다 5.1% 줄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2012년 7월 이후 최저치일 뿐 아니라 전문가 예상치 평균 467만대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토마스 로스 미쓰비시UFJ시큐리티스 수석미국채트레이더는 “시장은 경제지표의 부진이 날씨 때문인지, 다른 원인이 있는건지를 알아내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국채 금리가 추가 하락하기 위해서는 경제지표가 부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세계본드지수에 따르면 미 국채는 올들어 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독일 국채는 1.8%, 일본은 1.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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