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커신 비매너 나쁜손 플레이…중국 네티즌 반응은?

입력 2014-02-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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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커신 비매너 플레이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22일 소치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중국 판커신의 비매너 플레이가 국내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가운데 많은 네티즌들이 SNS와 블로그를 통해 중국 네티즌 반응을 전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판커신의 비매너 플레이를 접하자 “한국팀의 단체정신을 봐라. 그리고 중국팀이 얼마나 이기적인지 봐라”, “판커신이 마지막에 한 행동은 무슨 뜻이냐”, “판커신 마지막에 잡아당기려고 했다. 한국인들에게 또 비웃음을 사겠구나” 등 판커신의 비매너 플레이를 비난했다.

반면 한 중국 네티즌은 판커신 실격 주장에 대해 “판커신 확실히 잡아당기려고 했네. 아쉽게도 멀기 때문에 닿지 않았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 영향이 없기 때문에 실격은 아니네”라고 평했다.

중국 판커신의 비매너 플레이는 이날 오전 치러진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나왔다.

박승희와 심석희는 레이스 초반부터 선두권을 형성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4위에서 경기를 펼치던 중국의 판커신은 경기 후반 앞으로 치고 나왔다.

비매너 플레이는 결승선 바로 앞에서 일어났다. 박승희가 선두로 결승선에 안착하기 직전 2위로 뒤따르던 판커신은 손을 뻗어 박승희를 넘어뜨리려고 했다. 사실상 박승희의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에 나온 비매너 플레이었다.

한편 이날 결승전에서는 박승희와 심석희가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하며, 한국은 소치 올림픽 순위에서 12위를 기록하게 됐다. 이와 함께 박승희는 올림픽 2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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