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갈라쇼
소치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연아에게 마지막 무대가 될 이번 갈라쇼 선곡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치 김연아 피겨 갈라쇼는 폐막 하루 전인 23일 오전 1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연아는 이번 갈라쇼에서 에이브릴 라빈의 'lmagine(이매진)'에 맞춰 연기를 펼친다.
이매진은 비틀즈 멤버 존 레논이 1971년에 발표한 두 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당시 반전사상과 사회운동가로 앞장섰던 존 레논이 베트남 전쟁 당시 반전의 메시지를 담아 발표한 곡이기도 하다. 2012년 런던올림픽 폐막식에도 사용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김연아가 선택한 곡은 존 레논이 아닌 에이브릴 라빈의 이매진. 이 곡은 ‘탐욕, 굶주릴 필요도 없고 인류애가 넘쳐나고 있어요’ 내용의 가사로 최근 인권 단체 국제앰네스티가 수단의 인권환경 개선 기금 마련을 위해 발매한 컴피레이션 앨범에 수록된 곡이기도 하다.
김연아는 전 세계 평화와 인류애에 대해 이야기하는 곡 이매진을 통해 전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아 갈라쇼 곡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갈라쇼, 연느님 답게 선정한 곡이라 무조건 멋있다”, “"김연아 갈라쇼 , 노래도 이런 노래를 고르고~”, “김연아 갈라쇼, 어떤 무대를 보여줄까 벌써 기대됩니다”, “김연아 갈라쇼, 연아퀸 당신을 사랑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