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기약없는 이별…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산상봉 첫 보도

입력 2014-02-22 1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또다시 기약없는 이별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처음으로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대해 보도했다. 그동안 북한 매체는 이산가족 상봉이 열린 첫날에 행사를 보도한 적이 없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이산가족 상봉 1차 행사 소식을 전했다.

중앙통신은 "지난 20일부터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렸다"며 "우리 측 가족, 친척들은 남녘의 혈육들에게 김정은 원수님의 품속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는 데 대해 이야기했다"고 언급했다.

또 "북한의 가족들은 나라의 융성번영을 위해 일해온 나날들에 대해 남측 가족에 전해주며 자기들뿐 아니라 온 가족이 조국의 은덕을 언제나 잊지 않고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에 이바지하고 있는 데 대해 말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어 "22일 우리 측 가족, 친척들은 남측의 혈육들과 작별했다. 북과 남의 혈육들은 석별의 정을 금치 못해하면서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 밑에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며 "23일부터 우리 측 상봉자들이 남측의 가족, 친척들과 만나게 된다"라고 알렸다.

한편 3년 4개월 만에 재개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 1차 행사가 오늘 2박 3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으며 2차 이산가족 상봉단 361명은 오늘 오후 속초 한화콘도에 집결한 뒤 내일 오전 8시 방북 길에 올라 북한의 가족 88명과 상봉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578,000
    • -0.37%
    • 이더리움
    • 4,839,000
    • +5.47%
    • 비트코인 캐시
    • 704,000
    • +1.22%
    • 리플
    • 2,059
    • +7.52%
    • 솔라나
    • 335,800
    • -2.13%
    • 에이다
    • 1,414
    • +3.89%
    • 이오스
    • 1,147
    • +1.59%
    • 트론
    • 278
    • -1.77%
    • 스텔라루멘
    • 717
    • -2.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2.58%
    • 체인링크
    • 25,050
    • +6.82%
    • 샌드박스
    • 1,014
    • +28.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