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오는 24일부터 100일간 기업형 조직폭력, 주택가 강ㆍ절도 등을 집중 단속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주택가 강ㆍ절도는 검거율이 27.3%로 타 범죄에 비해 낮다. 이에 경찰은 강ㆍ절도범 수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장물 수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과거 미제 절도사건 해결에 주력하고 범죄 신고 접수부터 수사 단계별 진행 상황을 피해자들에게 알려주기로 했다.
기업형 조직폭력배도 이번 중점 단속 부류 중 하나다. 경찰은 최근 해외 도박사이트, 운송업체 등으로 기업화되가는 조폭들에 대한 수사 체계를 정비하고 첩보 수집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국세청, 금융정보분석원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폭력조직의 자금줄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소 상공인들에게 부정적인 보도를 통해 협박하는 사이비 언론 등도 집중 단속 범위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