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환급액 줄었다… '13월의 보너스'는 옛말

입력 2014-02-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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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의 보너스'로 불리는 연말정산 환급액이 올해 부쩍 줄면서 직장인들의 아쉬운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선 연말정산 환급액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연말정산 환급액이 부쩍 줄거나, 아니면 오히려 돈을 더 내야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직장인 김모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약 20만원을 받았었는데, 올해 환급액 조회를 해보니 오히려 20만원을 더 내야하더라"며 "갑자기 연말정산 환급액이 줄어들어 올해는 좀 더 계산적인 지출이 필요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연말정산 환급액 축소에는 지난해 정부의 세법개정이 영향이 미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정부는 이에 대해 일축하며, 이번 환급액 축소는 2012년 9월 간이세액표가 바뀌어 원천징수세액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는 입장이다.

기획재정부는 2012년 9월 '많이 걷고 많이 돌려주던' 방식에서 '적게 걷고 적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간이세액표를 개정, 연간 10% 수준에서 원천징수세액이 감소하게끔 했다.

하지만 올해 소득분에 대한 내년 연말정산부터는 총급여 5500만원 이상 근로자는 실제 세부담이 늘어 올해보다 환급액이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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