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권진아·Almeng·샘김, TOP10 선착한 인기비결은?

입력 2014-02-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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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권진아, Almeng, 샘김(사진 = SBS)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 권진아, Almeng(알멩, 최린 이해용), 샘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TOP10에 오른 세 팀의 참가자들이 화제다.

권진아, Almeng, 샘김 등 세 팀의 TOP10 진출을 결정지은 ‘K팝스타3’는 23일 오후 방송될 14회분을 통해 남아있는 TOP10 7자리의 주인공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앞서 진행된 배틀 오디션에서 TOP10을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권진아, Almeng, 샘김 세 팀의 오디션 과정을 세 가지 키워드로 분석해봤다.

NO.1 ‘급부상 소녀’ 권진아

권진아는 본선 1라운드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지만, 안테나뮤직의 일대일 레슨 후 진행된 본선 2라운드부터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박진영의 ‘난 남자가 있는데’를 호소력 짙게 불러내며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캐스팅 오디션 등 다른 참가자들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였던 라운드에서도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결국 권진아는 이번 배틀오디션에서 쟁쟁한 후보였던 YG의 원미닛(아비가일 김, 조윤경, 김수현). JYP의 남영주를 제치고 TOP10에 올라섰다.

NO.2 ‘엘리트 듀오’ Almeng

Almeng은 첫 등장부터 전율의 무대로 극찬을 이끌어낸 엘리트 팀이다. 매 라운드 마다 상상을 뛰어넘는 무대 기획력과 탄탄한 실력을 보여줬다. 본선 1라운드에서는 로빈시크의 ‘Blurred Lines’를 독특하게 재해석해 보는 이의 허를 찔렀다. ‘시크공주’ 브로디와의 콜라보레이션에서는 릴마마의 ‘G-Slide’에 ‘아빠 힘내세요’를 접합, 브로디와 자신들의 장점을 동시에 펼쳐내는 영리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배틀 오디션’에서는 재미 대신 가창력에 승부수를 던진 반전무대로 TOP10에 진출하며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NO.3 ‘집념의 천재’ 샘김

샘김은 등장부터 타고난 그루브와 천재적인 기타실력을 선보이며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독학으로 혼자만의 음악을 해왔던 샘김은 부족한 기본기와 전무한 콜라보레이션 경험 때문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안테나뮤직에서 ‘보컬신(神)’ 김연우, 한국 기타계의 거장 함춘호 등의 초특급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냈다. 그는 가창력, 박자 등 자신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해낸 무대로 찬사 속에 TOP10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K팝스타3’ 제작진은 “권진아, Almeng, 샘김은 배틀 오디션에서 의심할 여지없이 완벽한 무대를 펼쳐냈다”며 “세 사람 못지않은 실력의 TOP10들이 마저 공개될 것이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브로디, 이채영, 버나드 박, 허은율의 배틀 오디션과 짜리몽땅(여인혜 박나진 류태경), 완전채(이채연 이채령), 썸띵(정세운 김아현), 남영주, 배민아 등의 2위 재대결이 담길 ‘K팝스타3’ 14회 분은 23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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