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로운 이산가족 상봉… 남북관계 개선될까

입력 2014-02-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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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행사 이후 남북관계도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남북 이산가족 1차 상봉에 이어 23일 2차 상봉이 시작됐다. 이날 오후 3시 단체상봉을 시작으로 2박3일간 만남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이상가족 상봉은 남북관계 개선의 첫 단추로 꼽힌다 이에 상봉 행사 이후 남북관계가 어떻게 풀려나갈 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남북 추가 적십자 실무접촉과 고위급 추가 접촉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이런 과정을 통해 남측에 이산가족 상봉에 따른 반대급부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강산 관광 재개, 쌀 등 대북지원 재개 등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남북간 인적ㆍ물적 교류를 금지했던 5ㆍ24조치 해제에 대해서도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남측은 이산가족 상봉 규모 확대 등 인도주의적인 문제를 우선시할 것으로 보인다. 북측과 우선순위 과제에 있어 차이가 있는만큼 협상을 진행하되, 급속도로 진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북한의 핵문제다. 우리 정부는 북한이 핵 문제에 대해 일정한 태도 변화가 없으면 남북 관계도 근본적으로 진전되기 힘들 것이란 입장을 수 차례 밝혀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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