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갈라쇼와 김연아 갈라쇼에 대한 해외반응이 화제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와 김연아는 23일 새벽(한국 시각) 러시아 소치 올림픽파크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갈라쇼 연기를 선보였다.
이들의 갈라쇼를 접한 해외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김연아를 두고는 이번 쇼 전체의 하이라이트라고 찬사를 보낸만면, 소트니코바는 금메달리스트 답지 않은 연기였다고 혹평을 보낸 것.
특히 USA투데이는 메인화면에 김연아 갈라쇼 사진을 걸고는 “보통 하이라이트는 금메달리스트의 마지막 무대지만, 이날의 주인공은 김연아였다(While it is always a privilege getting to see the gold-medal winners perform one last time, the highlight of the Sochi gala gad to be Yuna Kim taking the ice for one last time on the Olympic stage, skating to a cover of John Lennon's "Imagine.)”라고 소개했다.
이날 소트니코바는 형광색 깃발 두개를 소품으로 이용해 갈라쇼를 선보였다. 깃발은 화려했지만 소트니코바는 오히려 깃발에 걸려 넘어질뻔 하거나, 금메달리스트 답지 않은 점프를 보여 의구심을 자아냈다.
앞서 21일 소치 올림픽 피켜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무결점' 연기를 펼치고도 은메달을 목에걸었고, 소트니코바는 그러한 김연아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걸어 '편파판정' 논란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