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폐막식...개막식 '사륜기' 사건, 오륜기로 재치있게 만회

입력 2014-02-24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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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올림픽의 상징 오륜기가 이른바 ‘사륜기’로 둔갑하는 큰 실수가 전세계로 방송되며 러시아는 큰 망신을 당했던 바 있다. 하지만 폐막식에서는 개막식 당시의 사륜기 실수를 재미있게 만회해 관심을 모았다.

(사진=AP/뉴시스)

24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막식 공연에 등장한 많은 인원들은 공연을 펼치는 과정에서 오륜기를 형상화했다. 이 과정에서 아메리카 대륙을 상징하는 오른쪽 위쪽의 원은 여전히 펴치지 않은 채 개막식과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약간의 시간이 흐른 이후 모여있던 인원들은 사방으로 퍼지며 완전한 오륜기를 만들어 냈다. 개막식에서의 실수를 폐막식에서 즐거운 방법으로 만회한 것.

이날 소치 올림픽 폐막식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을 비롯한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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