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삼성물산에 대해 해외 성장성과 지분가치를 재조명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박상연 연구원은 "동사는 1조5000억원 규모의 알제리 발전 수주 확정으로 현재 2014년 해외수주 목표치인 18조원 대비 8%의 수주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며 "여기에 영국 교량, 터키 발전 등 확보된 공사까지 포함하면 현재 달성률은 33% 수준"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해외수주 목표 달성은 긍정적"이라며 "파트너쉽 기반 수주 전략으로 대형사 중 가장 높은 해외수주 목표를 제시하며 전년에 이은 성장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삼성물산 보유 매도가능증권 가치는 순차입금 차감 전 기업가치의 56%로 추정되는데 이중 상장 기대감으로 기업가치 상승 중에 있는 삼성SDS의 가치는 13.4%로 추정된다"며 "삼성전자(22.58%)에 이은 2대 주주(17.08%)로 지분가치 재조명 시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