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4] '갤럭시S5' 스펙 루머 마침표...지문ㆍ홍채 인식 여부 24일 베일 벗는다

입력 2014-02-24 08:50 수정 2014-02-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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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삼성전자의 차세대 모바일 기기 '갤럭시S5'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MWC 2014)에서 24일(현지시간) 베일을 벗는다.

그동안 갤럭시S5의 스펙을 둘러싸고 온갖 추측이 난무했지만 공개가 임박하면서 한층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가장 신빙성이 있는 것이 지문 인식 기술과 홍채 인식 기술이다. 지문 인식 기술은 익숙하지만 홍채 인식 기술은 다소 낯선 것이 사실이다. 이는 안구의 홍채 무늬를 스캔해 신분을 확인하는 장치를 말한다.

지금까지는 홍채인식 기술보다는 지문인식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 유력한 상황이다. 홍채인식 기술은 아직까지도 개발이 미흡하다는 이유에서다.

삼성 전문 블로그인 샘모바일에 따르면 이번 MWC에서 삼성이 갤럭시S5를 공개하는 것은 확실하며, 홈버튼 내의 지문센서에는 락 해제 이외의 기능도 부여했다. 지문은 전화기의 기본 운영체제(OS)에 깊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소유자는 지문 없이 다양한 기능에 접속할 수 없다. 유저명과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아도 지문이 본인 확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홍채인식 기술의 경우, 블룸버그통신이 지난달 삼성이 갤럭시S5에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지만 현재까지는 사실 무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화면을 5.2인치로 확대해 화상을 더 선명하게 하고 카메라 기능을 개선, 갤럭시 기어와의 제휴를 강화했지만 홍채 인식 연구는 전혀 진척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온갖 루머는 24일 밤 종지부를 찍게 된다. 삼성전자는 행사 첫날인 24일 저녁 갤럭시S5를 처음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연다. 삼성전자는 먼저 스마트 손목시계 갤럭시 기어의 후속작인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2네오'를 내놓고 기선 제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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