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좋은 기업] 동국제강, ‘소통하는 일터 만들기’ 전직원 신바람

입력 2014-02-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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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임직원들이 페럼콘서트 '비밥'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 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용품과 용역을 생산하기 이전에 사람을 만드는 데 우선 노력한다’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해 ‘신바람 나는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본사 페럼타워에서 분기마다 열리는 페럼콘서트는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대표적 문화행사다. 2012년 시작한 페럼콘서트는 분기별로 뮤지컬, 재즈, 마술, 연극,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매회 공연이 끝나면 페럼타워 외식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도 곁들여 임직원들은 가족들과 페럼타워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든다.

동국제강은 페럼콘서트를 열기 이전부터 다양한 문화공연을 개최해 왔다. 2004년 오페라 ‘아이다’를 시작으로 ‘호프만 이야기’, ‘라트라비아타’, ‘맥베드’에 이르기까지 상대적으로 관람 기회가 적은 오페라 공연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문화예술의 지평을 넓힐 기회를 제공했다.

동국제강은 또 등산하며 소통하는 회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1년에 한 번씩 본사, 포항, 인천, 당진, 부산 등 전국에 흩어져 있는 사업장의 전 임직원이 한 데 모여 산을 오른다. ‘함께 고생한 만큼 가까워진다’는 말처럼 동국제강 임직원은 전국의 명산을 오르며 서로의 거리를 좁힌다. 2008년 오대산을 시작으로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덕유산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명산은 지역을 불문하고 정상을 밟아 온 덕에 임직원 모두가 산에 대해서는 일가견을 갖고 있을 정도다.

‘노사 한마음 해외연수’도 동국제강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소통 프로그램이다. 1989년 시작해 올해로 26년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1년에 두 차례씩 관리직과 기능직을 함께 편성해 일본, 중국, 베트남 등지로 4박 5일간의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과 노사화합의 전통으로 비롯된 임직원의 애사심은 창립 60주년의 역사를 이어온 동국제강의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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