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4곳 중 3곳, 등록금 신용카드 결제 거부

입력 2014-02-24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능 대학도 1~2개 카드사 한정

국내 대학 4곳 중 3곳은 등록금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이 등록금 신용카드 결제를 꺼리는 이유는 가맹점 수수료 때문이다.

대학은 카드사와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면 1% 중후반 대의 가맹점 수수료를 카드사에 내야 하기 때문이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 신학기 대학 등록금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은 109곳으로 전국 대학 431곳의 25.3%에 불과하다.

등록금을 카드로 낼 수 있는 카드사는 △삼성 42곳 △NH농협 34곳 △신한 25곳 △KB국민 22곳 △롯데 15곳 △우리 14곳 △하나 7곳 △현대 3곳 등이었다.

BC카드 가맹점을 이용하는 8개 은행(우리·하나SK카드, NH농협·경남·부산·대구·SC·IBK은행)은 49대학에서 카드 결제할 수 있다. 그러나 BC카드 회원 은행별로 카드 수납 가능 대학이 서로 다르다.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대학도 1~2개 카드사만 한정돼 납부가 가능하다. 올해 1학기 카드 납부가 가능한 대학 109곳 가운데 1개 카드사 카드만 받는 대학이 71곳, 2개 카드사 카드를 받는 대학이 29곳으로 총 100곳(91.7%)이 1~2개사 카드만 허용했다. 또 등록금 수납에 카드를 받는 대학은 대부분은 지방대에 편중돼 있다.

학교별로는 서울대가 2개 카드사를 통한 등록금 카드 납부가 가능하며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이화여대 등은 1개 카드사를 통해서만 등록금을 낼 수 있다. 고려대와 한양대는 카드사와 가맹점 계약을 맺지 않아 아예 신용카드 결제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밸류업 가로막고 투자자 울리는 5%룰[5%룰의 딜레마①]
  • 이나은 '멤버 왕따 의혹'도 파묘…쏟아지는 '무결론'에 대중 한숨만 깊어진다 [이슈크래커]
  • '추석 연휴 끝' 명절 스트레스 해소법은 "남편과 시댁 험담" [데이터클립]
  • 비교적 낮은 금리로 전세 대출받자…'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십분청년백서]
  • “성공적 완수 확신…”대통령까지 세일즈 나선 원전에 관련주 다시 꿈틀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미국 긴축시계 멈췄다…韓증시 ‘수익률 꼴지’ 탈출 가능성은[美 빅컷과 경기불안]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397,000
    • +3.18%
    • 이더리움
    • 3,241,000
    • +4.15%
    • 비트코인 캐시
    • 461,700
    • +9.88%
    • 리플
    • 782
    • +1.3%
    • 솔라나
    • 185,200
    • +6.07%
    • 에이다
    • 466
    • +4.02%
    • 이오스
    • 663
    • +3.27%
    • 트론
    • 202
    • +0%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900
    • +4.59%
    • 체인링크
    • 14,920
    • +5.59%
    • 샌드박스
    • 351
    • +4.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