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기업에 진출전략 및 리스크 정보를 제공하는 해외건설 정책지원센터 개소식을 오는 25일 오후 3시 해외건설협회 1층 교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김태원ㆍ이노근 의원ㆍ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건설촉진법에 근거해 설립한 해외건설 정책지원센터는 방대한 해외건설 정보와 다양한 현지 네트워크를 가진 해외건설협회가 위탁ㆍ운영한다.
센터는 해외건설 시장 및 주요국 정책 동향 분석, 정책개발 및 제도개선 지원, 시장개척을 위한 연구ㆍ조사 사업 등을 통해 정부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씽크탱크(Think-Tank)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사업성평가, 리스크 관리 컨설팅, 맞춤형 정보제공 등 기업들에 대한 특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 조직은 3처 2부로 구성된다. 해외건설 동향분석 및 정책지원 기능을 담당하는 정책기획처, 금융지원 방안을 발굴하는 금융지원처, 사업성평가 및 리스크 정보를 제공하는 리스크관리처로 이뤄진다.
센터 인력은 총 16명으로 박사급 등 외부 전문가 3인, 해외건설협회 11인과 대한건설협회ㆍ대한전문건설협회 파견인력 (각 1인)으로 구성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책지원센터가 기업에 제공할 진출 전략 및 사업 리스크 정보가 해외건설 리스크 관리 및 수익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로 해외건설 진출 49년째인 현 시점에서 앞으로 센터가 새로운 반세기의 대도약을 준비하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는 정책지원센터 외에도 투자개발사업 진출 활성화, 마스터플랜 수립 등 정부 대 정부 간 개발협력 강화, 해건협을 통한 우리기업 간 과당경쟁 자율조정 등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