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방송 캡처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가 차기 올림픽인 2018 평창올림픽 출전에 대한 확답을 피했다.
소트니코바는 24일 미국 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4년 뒤를 이야기 하는 것은 어렵다”고 전제하며 “아직은 다음 올림픽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소트니코바는 아직 18세의 어린 나이로 4년 뒤에도 충분히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연령대다. 하지만 소트니코바는 “잘 모르겠다”는 답변 뒤에 “1~2년 안에는 다음 차기 올림픽을 준비하지 않겠는가”라며 차기 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없지 않음을 우회적으로 시사하기도 했다.
반면 같은 종목 4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메달권에서 벗어난 그레이시 골드(미국)는 평창올림픽에 도전할 의사를 분명히 했다. “세계선수권 이후 다음 올릭픽까지 4년 계획을 세울 것”이라는 남다른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