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가맹점주 자녀에 3억원 학자금 지급

입력 2014-02-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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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24일 본사 대강당에서 ‘2014 점대표 고등학생 자녀 학자금 수여식’을 열었다.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가운데 줄 왼쪽에서 네번째)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24일 우수 가맹점주 자녀에게 학자금 총 3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운영기간 3년 이상, 외부평가 상위 3000점 이내에 든 우수 가맹점주 자녀 170여명이 올 한 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세븐일레븐은 학자금 수여식 외에도 청소년 진로 및 심리 상담 전문가인 정은진 ‘진로와 소명’ 연구소장을 초청해 ‘꿈은 주관식이어야 한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5월부터 점주 상생 프로그램 일환으로 학자금 지원 제도를 만들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가맹점주 자녀 200여명이 학자금 혜택을 받았다.

또 세븐일레븐은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대학생 자녀 등록금 무이자 대출 지원’도 받고 있다. 전체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지원자 전원에게 혜택을 줄 예정이다. 다음달 7일까지 지원을 받는다.

가맹점주 자녀 채용 우대제도를 통해서는 지금까지 14명을 채용했으며, 가맹점주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는 놀이공원이나 스키캠프 등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가맹점주들과 약속한 상생 프로그램들을 성실히 준비하고 이행해 기업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주들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여 보다 나은 운영 환경과 복지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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