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증후군
▲참고사진.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상만을 쫓는 이른바 '파랑새 증후군'은 '피터팬' 이야기와도 닮아있다.(뉴시스, 김천시)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상만을 쫓는 이른바 '파랑새 증후군'이 화제다.
이 증후군은 벨기에 극작가이자 수필가인 마테를링크의 동화극 '파랑새'의 주인공에게서 유래됐다고 전해졌다. 파랑새 증후군을 겪고 있는 사람은 장래의 행복만을 몽상할 뿐 현재의 일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머니의 과잉보호를 받고 자라 정신적인 성장이 더딘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랑새 증후군은 직장인들의 경우 현재의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직을 꿈꾸는 상황에 빗대어 사용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어머니에게 의존하는 정도가 지나친 청소년들에게 발견된다. 환경이나 집단에 순순히 순응하고 자아를 주장하지 않는 현대 청년의 심리의 다른 면에 있는 유아적 심리라고 볼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도 '파랑새 증후군'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파랑새 증후군을 접한 네티즌들은 “파랑새 증후군, 이건 뭐지" "파랑새 증후군, 설마 나도 이건가" "파랑새 증후군, 놀랍다. 내가 유아적 심리라니" "파랑새 증후군, '겨울왕국' 보고 감동받은 이유가 이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