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강준이 '앙큼한 돌싱녀'의 성공을 기원했다.
서강준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더 라움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이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 제작발표회에서 첫 방송 시청률을 예측해달라는 요청에 "첫 시청률은 12%를 예상한다"라고 천진난만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민정은 "앞으로 잘 할 것 같다. 제가 신인 때 분명히 캐치하지 못했을 것 같은 부분을 빨리빨리 알아채더라"라며 "본인은 잘 하는지 아닌지 판단할 수 없겠지만 (제가 보기에는)센스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라고 덕담했다.
이번 작품에서 서강준은 D&T 소프트 벤처스 낙하산 사원이자 재벌가 외아들 국승현 역을 맡았다. 영국에서 디자인스쿨을 나온 귀티 좔좔 나는 청년으로 자신의 욕망에 솔직한 귀여운 속물인 애라(이민정)를 본 후 애라의 싱싱한 생명력에 끌리기 시작한다.
'앙큼한 돌싱녀'는 이혼한 전(前)남편과 전(前)처가 다시 만나면서 진정한 사랑에 대해 깨닫게 되는 신감각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이다. 재벌이 된 전남편을 다시 꼬시려는 앙큼한 한 여자와 전처에게 복수하려는 응큼한 한 남자가 철없는 돌싱녀, 돌싱남에서 성숙한 모습으로 재결합하기까지의 성장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