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가 어머니 명세빈을 죽인 자들을 알아봤다.
24일 방송된 MBC 일일사극 ‘제왕의 딸, 수백향(이하 수백향)’에서는 명농 태자(조현재), 무령왕(이재룡), 설난(서현진) 등이 보는 가운데, 설희(서우)가 어머니 채화(명세빈)를 죽인 살수들을 찾아내기로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설희(서우)가 일제히 무릎을 꿇은 채 머리를 풀어헤치고 손이 묶인 자들과 맞닥뜨렸다. 이는 설난(서현진)이 명농 태자(조현재)에게 제안해, 채화를 죽인 당시 설희, 즉 수백향 공주가 있었음을 알렸기 때문이었다. 어머니 채화를 죽인 것으로 의심되는 자들과 흔쾌히 마주하겠다고 응한 설희는 찬찬히 살수들의 얼굴을 살펴보다 경악을 금치 못했다. 어머니 채화의 눈을 찌르고, 자신의 가족을 발칵 뒤집어 놓은 자들이었던 것이다.
설희는 놀라 입을 막으면서 “맞습니다, 이 자들이 내 어머니의 눈을 잃게 하고 마을 사람들을 도륙했습니다”라고 외쳤다. 이에 명농이 “이 자들이 확실한 것이냐”라고 묻자, 설희는 “맞습니다, 이 자들이에요. 제 어머니를 벤 자들입니다”라며 오열했다.
이에 설난이 “천비사 고덕 아룁니다”라며 등장해 “이들은 비적도 아니고 해좌평(정성모)의 사병도 아닙니다. 진무공(전태수)의 오랜 식객들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큰 충격을 받은 무령왕(이재룡)은 쓰러질 듯 했다. 무령왕이 자리를 떠나자, 명농 태자는 “죄 지은 자들은 벌을 받을 것이고, 누명 쓴 자들은 누명을 벗을 것이오”라고 마무리했다.
‘수백향’을 접한 네티즌은 “‘수백향’ 서우는 얼마나 충격이었을까, 어머니를 죽인 자들과 마주하다니”, “‘수백향’ 저 상황에서 전태수의 속 마음이 궁금하다. 왜 가만히 있었던 걸까”, “‘수백향’ 서현진의 표정이 담담하네. 서우와 매력이 상반된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