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가 공공외교센터를 설립하고 25일 오전 10시 30분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개소식 및 오픈 워크숍 ‘공공외교 공사파트너 워크샵(Public-Private Partnership Workshop)’을 개최한다.
공공외교는 새롭게 주목받는 분야로 정부를 상대로 하는 전통적인 전문외교관 중심의 외교에서 벗어나 문화, 예술, 지식, 미디어, 언어, 원조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상대국 국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외교를 말한다.
2001년 9.11사태 이후 미국 정부의 반미주의에 대한 대응책으로 공공외교가 재조명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외교통상부가 2011년 공공외교대사 임명과 공공외교협력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조직과 예산을 확보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등 공공외교의 기반을 다져왔다.
이화여대는 정부차원의 공공외교에서 한발 더 나아가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공공외교의 장을 열어가기 위해 국제통상협력연구소 내 공공외교센터를 설립했다.
김선욱 총장은 “이번에 설립된 공공외교센터가 연구와 실천을 통해 공공외교의 바람직한 모형을 만들어내고 그 모형을 다른 포럼에 확산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