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그룹이 4~6개 분기 안에 모토로라모빌리티의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레노버는 구글로부터 모토로라를 인수했다.
양위안칭 레노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인터뷰에서 “연 20억 달러의 손실에 두려워하지 말라”면서 “모토로라를 첫날부터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글은 소프트웨어와 에코시스템, 서비스에 뛰어나지만 우리는 기기 생산에 강하다”고 주장했다.
양 CEO는 모토로라 인수에 대한 당국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그는 모토로라와 IBM의 저가 서버 사업부를 인수해 PC시장의 위축을 극복하고 폭넓은 IT기업으로 부상한다는 목표다.
레노버는 50억 달러에 모토로라와 IBM의 저가 서버 사업부를 인수했다.
양 CEO는 “수익성을 개선해 생산과 판매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흥시장 지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내부 의사소통과 컴퓨팅 서비스를 통해 비용을 감축할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모토로라의 매출총이익률은 상당히 좋다면서 순이익 개선에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