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4]갤럭시S5 화끈하게 늘어난 사이즈…갤럭시 노트 위협한다

입력 2014-02-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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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기어핏

(사진=블룸버그)

삼성전자가 5.1인치 화면을 장착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를 공개했다. 동시에 몸에 착용하는 스마트 기기(wearable device) ‘삼성 기어’ 3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모바일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맞춰 전략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였다. 공개행사는 MWC 인근의 국제회의장으로 골랐다.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갤럭시S5를 처음으로 공개한 것이다.

갤럭시S5는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5인치가 넘는 화면을 장착했다.

갤럭시S4의 크기는 4.99인치. 당초 예상대로 S5는 이를 넘어서는 크기다.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5인치대 화면에 진입했다.

이른바 패블릿(phablet, 휴대전화와 태블릿PC의 합성어)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갤럭시 노트에 맞먹는다. 실제로 갤럭시 노트의 첫 번째 모델과 이번에 나온 갤럭시S5의 사이즈가 비슷하다.

화면이 커진만큼 카메라 기능도 강화했다. 경쟁사인 애플 아이폰이 자랑하는 카메라 화질에 결코 뒤질 수 없다는 처연함도 서려있다.

갤럭시S5는 카메라 이미지 센서의 성능을 높인 아이소셀 방식의 16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패스트오토포커스 기능을 이용해 초점을 맞추는 속도가 0.3초까지 빨라졌다. 제품 색상은 검은색(차콜 블랙), 흰색(쉬머리 화이트), 파란색(일렉트릭 블루), 금색(쿠퍼 골드) 등 4가지로 나왔다.

갤럭시S5와 기어핏 출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갤럭시S5와 기어핏, 노트와 경쟁하겠네" "갤럭시S5와 기어핏 두 제품 모두 운영체제는 무엇인지" "갤럭시S5와 기어핏, 서로 시장잠식하지 않을까 우려됨" 등의 반응을 내놨다.

(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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