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4] 갤럭시S5 골드 전격 공개…아이폰5S 골드와 차이점 있었네

입력 2014-02-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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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골드 아이폰6

▲MWC 2014에서 공개된 삼성 갤럭시S5 코퍼 골드(사진=블룸버그, 애플)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주력 스마트폰이 될 '갤럭시S5'를 전격 공개하면서 동시에 독특한 색상의 골드 버전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애플이 아이폰5S에 도입했던 골드 버전과의 비교가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모바일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맞춰 주력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등을 선보였다.

공개 장소는 전시장 인근의 국제회의장(Centre Convencions Internacional Barcelona)을 별도로 잡았다. 이곳에서 언론사와 저널리스트 등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5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5.1인치 화면을 장착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와 입는 스마트 기기(wearable device) ‘삼성 기어’ 3종을 공개하며 시작 전망을 낙관했다.

갤럭시S5는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5인치가 넘는 화면을 장착했다.

무엇보다 제품 색상에 관심이 모아졌다. 갤럭시S5는 검은색(차콜 블랙), 흰색(쉬머리 화이트), 파란색(일렉트릭 블루), 금색(코퍼 골드) 등 4가지로 나와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가운데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금색 갤럭시S5, 즉 골드 버전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5 골드 버전에 지어준 이름은 코퍼 골드(copper gold)다. 이는 진한 구리빛 골드를 상징한다. 앞서 지난 1월에 선보인 갤럭시 노트3 역시 로즈 골드라는 이름을 앞세워 진한 구릿빛을 담았다.

반면 애플이 누구하는 골드 버전은 삼성이 해석한 금빛보다 조금 더 밝은 편. 이른바 샴페인 골드다. 작은 차이지만 느낌으로 다가오는 금빛은 제각각 차이가 크다. 전체적으로 밝고 가벼운 느낌이 나면서 메탈 분위기가 강하다. 나아가 반짝임 대신 은은한 파스텔톤의 골드 색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갤럭시S5 골드 버전과 아이폰6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갤럭시S5 골드는 진짜 금빛이고 아이폰6는 현행과 마찬가지로 밝은 빛일 듯" "갤럭시S5 골드 버전 약간 무광 분위기네" "갤럭시S5 골드보다 아이폰6에 나올 골드버전이 더 매력적" "갤럭시S5 골드가 진짜 금빛이네" 등의 반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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