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최근 온·오프라인 교육 전문업체 메가스터디를 대상으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진행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9분 현재 메가스터디는 900원(-1.16%) 하락한 7만6900원에 거래중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말 서울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을 서울 서초동 소재 메가스터디 본사에 사전 예고없이 투입, 세무회계 관련 자료를 예치하는 등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일각에서는 세무조사 후 메가스터디에 부과되는 추징세금 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는 검찰 고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 주도하에 이뤄진 세무조사라는 점과 과거 메가스터디와 국세청의 악연(?)이 적잖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메가스터디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 2012년 2월 이후 불과 2년만에 실시된 것이다.
당시 세무조사는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임에도 불구하고, 메가스터디는 세무조사 편의 명목으로 담당 세무공무원에게 1억8000만원에 달하는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와 관련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국세청 세무조사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 없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지 여부 또한 알 수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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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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