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혁신 3년계획] 박 대통령 “도약이냐 정체냐 결정지을 중대한 기로”

입력 2014-02-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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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취임 1주년을 맞아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담화문에서 “지금 도약이냐 정체냐를 결정지을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지금 세계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채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를 세계 10위권으로 이끌었던 기존의 추격형 전략이 한계에 직면했고, 비정상적인 관행들이 경제의 효율성과 역동성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수출과 내수, 대기업과 중소기업, 제조업과 서비스업간 불균형 등 해결해야 될 구조적 과제들이 산적해 있고, 인구고령화가 OECD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2017년부터는 생산가능 인구도 감소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소리없이 다가오는 무서운 재앙”이라며 “그 전에 우리가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비정상적인 관행들을 고치면서 장기간 이어져온 저성장의 굴레를 끊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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