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계 무료택배로 ‘이웃 사랑’ 실천

입력 2006-04-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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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가 봄철을 맞아 4월과 5월 장애인의 달과 가정의 달을 맞아 무료 택배를 실시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업체들의 움직임은 개인 소비자들과 밀접한 업무의 특성상 대 소비자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진은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미혼모 가정에 사랑의 분유를 전달하는 무료택배 후원사업에 참여한다.

‘사랑의 분유’는 대한사회복지회가 지원하는 미혼모 가정 지원 및 무연고 아동 위탁 가정 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분유 및 기저귀를 제공하게 되며, 한진택배는 이 물량을 인수 받아 전국에 있는 각 가정까지 무료로 전달하게 된다.

㈜한진 김기선 택배사업본부장도 "비록 부모가 될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한 채 아이를 낳게 되었지만, 아이를 포기 하지 않고 직접 키우고자 하는 미혼모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CJ GLS는 청각 및 언어 장애인을 위한 문자 택배 예약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013-3366-3600번으로 택배 예약 및 화물추적에 대한 문의 사항을 전송하면 택배 콜센터에서 택배 접수 및 화물추적에 대한 답변을 문의한 사람의 핸드폰 단문 메시지로 전송해 주는 서비스다.

CJ GLS 콜센터 한순주 과장은 “현재 별다른 홍보 없이 CJ GLS홈페이지에 팝업형태로 서비스 내용을 올려놓았는데도 하루 평균 10건 이상의 문의가 접수되고 있어 고객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대한통운은 제26회 장애우의 날을 맞이해 장애우와 그 가족들을 위해 무료로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애우를 위한 사랑의 택배’ 행사를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

장애우나 그 가족들이 전화(1588-1255)로 택배를 의뢰하면 대한통운택배 사원이 방문해 장애우등록증을 확인하고 정성을 다하여 원하는 곳까지 무료로 배달해준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택배’ 행사는 올해 6년째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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