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이란
워크아웃이란 무엇인가.
휴대폰 생산업체인 팬택의 2차 워크아웃 신청으로 워크아웃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워크아웃이란 부도로 쓰러질 위기에 처해 있는 기업 중에서 회생시킬 가치가 있는 기업을 살려내는 작업을 말한다.
다른 회사나 은행으로부터 빌린 빚과 이자를 갚을 수 없게 돼 도산할 위기에 빠지게 됐을 때 자금을 빌려준 은행이 대출금 상환기일을 늦추거나 탕감해주고 신규로 자금을 더 빌려줘 위기를 넘기게 도와주는 방안이 있다.
워크아웃에 앞서 기업에 위태로운 징후가 나타나면 그 기업에 돈을 가장 많이 빌려준 금융기관이 채권단을 소집할 수 있다. 그 경우 관련된 금융기관들이 모여 기업의 경영 상태를 조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워크아웃을 시작하고,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법정관리나 파산절차를 밟게 하도록 한다.
앞서 팬택은 실적 악화에 시달려오다 재무 건정성을 개선하기 위해 25일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팬택은 이날 산업은행 등 주요 채권금융기관과 협의해 워크아웃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12월30일 워크아웃을 졸업한 지 약 2년2개월 만이다.
팬택은 "생존을 담보로 한 치열한 정보기술(IT)산업의 경쟁 속에서 취약한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회사의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생존 바탕을 마련하기 위해 워크아웃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팬택은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력, 상품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마케팅 강화, 신기술 연구개발(R&D) 역량 제고에 필요한 외부 투자 유치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워크아웃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팬택 워크아웃 소식에 네티즌들은 "팬택 워크아웃, 안타깝다 베가 시크릿 좋던데" "워크아웃이란 이런거구나" "팬택이 워크아웃이란 방법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니" "팬택 꼭 회생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