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애의 리뷰하우스] 시세이도 '이부키∙락커 글로스'로 촉촉하게 거듭나기

입력 2014-02-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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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이도 이부키 리파이닝 모이스춰라이저·락커글로스

날씨는 아직 조금 춥지만 이미 백화점의 쇼윈도나 거리에 여성들의 치마만 보면 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아요~~~ 봄은 여자의 스커트 자락에서 온다고들 하잖아요.

겨울을 지낸 피부는 매서운 칼바람과 자외선, 건조함 등으로 많이 예민해진 상태에요. 기자도 하루에 3~4번 미스트를 뿌리고 밤에 잘 때도 수분팩을 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했지만 피부 속에 건조함이 느껴지네요. 푸석푸석하게 화장이 잘 받지 않을 때도 있답니다.

촉촉하게 수분을 머금은 피부는 건강하고, 생기있어 보이는 데다가 메이크업도 더욱 잘 받습니다.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서 피부에 수분 충전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시세이도에서 올해 초 수분 스킨케어 라인의 '이부키'를 출시했어요. 이부키는 일본어로 '역경을 이겨내고 조화로운 상태를 완성하는 잠재된 "내면의 힘"이라는 뜻이에요. ㅎㅎ

정신적, 육체적인 요인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피부 세포가 움츠러들어 세포가 수축된다는 사실! 아셨나요? 세포가 수축되게 되면 배열이 고르지 못해 피부가 불안정한 상태가 되고, 표면으로 트러블이 올라오거나 외부 자극에 의한 피부 저항력도 감소하게 된답니다.

이부키는 세포가 최상의 상태를 기억해 움츠러들지 않도록 해줘요. 수분 스킨케어라인인 만큼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줘 건강한 세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죠.

이부키 라인은 클렌저와 소프너 모이스춰라이저, 아이크림으로 구성돼 있는데 저는 대표 제품인 이부키 리파이닝 모이스춰라이저를 발라보았어요.

텍스처가 부드럽고 바르자마자 번들거림 없이 피부에 빠르게 흡수돼 피부 속부터 수분이 흡수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성스러움을 더하는 은은한 향도 맘에 드네요.

저녁에 사용한 후 아침에 일어나니 피부가 산뜻한 느낌? 피부가 촉촉하니 화장도 잘 받네요.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 평소엔 낮에도 수시로 수분 미스트를 뿌리는데, 이부키 리파이닝 모이스춰라이저를 사용한 날에는 미스트를 한번만 사용했습니다. 그만큼 안에서부터 피부가 꽉 채워진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요?

또 다른 장점! 이부키 리파이닝 모이스춰라이저는 피부 속 수분을 채워주기 때문에 피부결이 부드럽게 정돈된답니다. 기자도 이부키를 사용하고 나서 피부결이 한층 더 정돈되고 매끈해진 느낌이에요. 글리실글리신, 작약뿌리 추출물 등이 눈에 띄는 모공, 잡티를 해결해준다고 하네요.

요 이부키 리파이닝 모이스춰라이저는 소프너와 함께 쓰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이부키 소프닝 컨센트레이트는 보습성분이 피부 속으로 빠르고 깊숙이 흡수되도록 돕는 소프너인데,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 피부를 닦아내면 각질을 제거해 주는 효과도 있어 이후에 바르는 모이스춰라이저의 효과를 더욱 높여준다고 하네요~~

봄을 맞았으니 겨우내 메말랐던 입술도 촉촉함과 화사한 컬러로 단장시켜 보는 것은 어떨까요? 시세이도에서 봄 시즌을 맞아 화사한 컬러의 글로스를 출시했어요~~ 원래 시세이도는 강한 발색력의 리퀴드형 루즈 '락커루즈'로 유명한데, 이번 시즌에는 락커루즈의 발색력과 글로스의 촉촉함을 모은 화사한 컬러의 '락커 글로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네요.

기자는 평소 화장할 때 립스틱을 바르고 그 위에 립글로스를 바릅니다. 립글로스만 바르자니 입술색이 옅어 생기가 없어 보이고, 립스틱만 바르자니 촉촉함이 덜해서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락커 글로스는 립스틱을 바를 필요 없이 글로스 하나만 발라도 되니 매우 편리했습니다.

발색력도 좋고, 글로스의 광택도 함께 지녔기 때문이죠.

락커글로스는 불규칙한 입술 결을 정리하고 수분을 전달해 촉촉하게 만들어 주는 하는 스킨케어 기능과, 컬러를 밀착해주는 틴트 기능, 글로시한 광택으로 코팅해 컬러와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코팅 기능 등 3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어요.

보통 글로스는 광택이 나면 끈적거리거나 하는데 락커글로스는 입술에 딱 밀착된 느낌이에요. 광택이 나지만 끈적거리지 않는 점이 참 마음에 드네요.

기자가 테스트한 컬러는 락커 글로스의 2014 S/S 시즌 메인 컬러인 '베이비돌(PK304)' 이에요. 바를수록 입술에 남는 촉촉함이 맘에 들었습니다. 락커글로스만 바르면 따로 립트리트먼트나 입술보호제를 바르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자연스러운 컬러와 글로시함 또한 장점입니다. 기자의 화장대에는 일년에 한 두 번 바르는 립스틱, 글로스가 많은데 락커 글로스는 자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동백꽃을 상징하는 동백문양의 케이스도 고급스럽고 마음에 들었어요~~

날씨 화창한 봄에 핑크빛 볼터치와 함께 사용하면 너무 사랑스러워 보일 것 같고요. 아니면 격식이 있는 자리에서 입술에 은은하게 글로스 효과를 주고 싶을 때 사용해도 좋을 것 같네요.

다가오는 봄, 시세이도 '이부키 리파이닝 모이스춰라이저'와 '락커 글로스'로 수분 가득 머금은 생기 있는 메이크업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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