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타일 덤핑방지관세 부과 판정

입력 2006-04-18 0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지난 17일 회의를 통해 중국산 도자기질 타일의 중국 공급업체에 대해서 향후 5년간 2.76%~29.41%의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할 것을 재정경제부장관에게 건의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무역위에 따르면 이번 판정은 도자기질 타일을 생산하는 국내업체인 (주)대동산업, (주)대보세라믹, (주)한보요업 및 성일요업(주)가 지난해 4월 중국산 도자기질 타일에 대한 반덤핑 조사신청을 한 데 따른 것이다.

무역위는 조사 결과 중국 타일 업체의 대한국 수출물량은 2001년 대비 2005년에 약 380% 증가해 지난해 국내시장 점유율은 39.5%에 이르고 있고 국내생산품의 시장점유율은 하락하고 영업이익도 감소하는 등 국내산업에 실질적인 피해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대만·말레이시아 및 중국산 폴리에스테르 장섬유 연신가공사(DTY)에 대해서 국내산업피해 예비긍정 판정을 하고, 조사기간 중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3.88~18.43%의 잠정덤핑방지관세 부과를 재경부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판정은 DTY를 생산하는 국내업체인 동국무역주식회사와 주식회사 HK가 지난 지난해 11월 대만·말레이시아·중국산 DTY에 대한 반덤핑 조사신청을 한 데 따른 것이란 게 무역위 설명이다.

무역위는 앞으로 3개월(필요시 2개월 연장)동안 국내생산자, 수입자, 수요자 및 대만·말레이시아·중국산 DTY의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현지실사 및 공청회 개최를 거쳐 최종판정을 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올해 M&A 계획 없다" [8개 금융지주 회장의 을사년 兵法]
  • [양자컴퓨터 시대 투자법] 비트코인 ‘양자해킹’ 위협?…가상자산 날개 달 수도
  • 단독 허영인 SPC 회장, 지난달 일본행…“K-빵 메카’ 향한 기술협력 행보
  • 셀트리온, 신규 시밀러 줄줄이 출시…제품 다각화로 강자 입지 굳힌다
  • 박항서 이어 '김상식 매직'…태국 꺾은 베트남, 현지 모습은?
  • [날씨] "눈길·빙판길 조심하세요" 중부지방 많은 눈…강한 바람도 주의
  • 백화점·마트는 ‘체험형 소비자‘…홈쇼핑은 똑똑한 ‘영시니어’ 잡는다 [2025 퍼펙트스톰, 유통가 고군분투]
  • '조용한 상승' 비트코인, 9만8000달러 터치…"기관 수요↑"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1.06 11: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688,000
    • +0.81%
    • 이더리움
    • 5,398,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0.36%
    • 리플
    • 3,549
    • +1.02%
    • 솔라나
    • 318,700
    • -0.13%
    • 에이다
    • 1,598
    • +2.37%
    • 이오스
    • 1,346
    • +2.28%
    • 트론
    • 389
    • -0.51%
    • 스텔라루멘
    • 656
    • -0.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00
    • +1.55%
    • 체인링크
    • 34,910
    • +1.63%
    • 샌드박스
    • 1,015
    • +7.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