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차세대 매매체결시스템 내달 3일 본격 가동

입력 2014-02-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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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의 차세대 매매체결시스템인 엑스추어플러스(EXTURE+)가 내달 3일 본격 가동한다.

거래소는 6개월에 걸쳐 회원사 테스트와 모의시장운영, 이행 리허설을 통해 모든 점검과 이행훈련을 완료하고 엑스추어플러스를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2011년 4월 ‘자본시장 IT혁신 로드맵’을 발표하고 총 26개월의 개발 일정으로 엑스추어플러스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엑스추어플러스는 리눅스(Linux)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초고속 네트워크 등 최신 기술을 대폭 적용했다. 구 시스템인 엑스추어(EXTURE) 대비 매매체결 처리성능은 285배, 초당 처리건수는 2배, 일일 처리용량의 경우 2배 이상으로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더불어 엑스추어플러스는 서버 추가만으로 용량 확장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해 거래량 증가 등 시장환경 변화에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또 초고속시스템 전환에 따른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엑스추어플러스의 서버를 기존 2중에서 3중화하고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메카니즘 탑재했다.

엑스추어플러스 또한 대량 주문 시 지연구간이 없도록 메시지 송수신 체계를 개편했다. 특히 최근 ‘한맥투자증권’의 주문 실수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회원사에서 주문실수가 발생했을 때 이를 즉시 취소할 수 있는 안전장치 ‘킬스위치’를 제공했다.

직접주문전용선(DMA)이나 초단타 매매(HFT) 등 시스템 트레이딩 투자자의 과도한 대량호가를 통제할 수 있는 과다호가제한 기능도 탑재했다.

거래소 측은 엑스추어를 통해 IT수출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한국형 자본시장 확산의 전기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하게 돼 IT수출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이미 다수의 해외 거래소가 엑스추어플러스 도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처리속도 향상, 신속한 신상품 수용 등 다양한 투자자 니즈를 수용해 시장의 유동성 제고 및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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