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의 제습기 모델인 ‘위닉스뽀송’이 겨울철에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위닉스는 위닉스뽀송의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겨울철에 제습기 수요가 증가한 것은 제습기가 이제 계절을 떠나 언제든 사용하는 생활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름철 제습기를 사용했던 소비자들의 다양한 활용법들도 최근의 인기에 한 몫을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습기를 적절히 사용하게 되면 겨울철 곰팡이를 방지할 수 있고, 눈과 비로 젖은 신발과 외투를 빠르고 쾌적하게 건조시키는데도 효과적이다. 또 겨울철에 낮은 기온으로 인해 포화습도가 낮아져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경우, 제습기를 활용하면 냄새없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건조시킬 수 있다.
특히 위닉스뽀송의 경우엔 겨울철에도 유통라인을 유지하고 판매를 지속하고 있는 점도 중요한 판매증가의 요인으로 꼽힌다. 위닉스의 판매법인인 위니맥스는 겨울철 제습기 물량을 미리 확보하고, 하이마트 등 대형가전매장과 온라인 오픈마켓 등을 통해 계절에 상관없이 제품을 꾸준히 판매하고 있다.
위닉스 관계자는 “제습기가 사계절 생활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원하는 시기에 언제라도 위닉스뽀송을 구입하실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닉스뽀송은 2011년 미국 컨슈머리포트 1위로 선정된 바 있다.